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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 ‘문경새재 옛길에서 만나는 우리 문화유산’ 홍보전단. (사진 = 문경시.)

(경북=NSP통신) 신재화 기자 = 백산헤리티지연구소(소장 김남희)가 2023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운영하는 ‘문경새재 옛길에서 만나는 우리 문화유산’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

‘문경새재 옛길에서 만나는 우리 문화유산’ 프로그램은 문경의 대표 국가 문화유산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여 문경새재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문경의 문화재에 대해 알리고, 동시에 문화재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문화유산을 직접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문경이 보유한 다양한 문화재 중 다섯 가지 국가 문화유산을 선정해 문경새재(국가명승), 문경조령관문(국가사적), 유기장(국가무형문화재), 사기장(국가무형문화재), 한지장(국가무형문화재)을 소개하는 ‘문경새재 문화유산 배움터’와 물레 체험을 통해 나만의 도자기를 만드는 ‘문경새재 생생물레’, 9대를 이어온 300년 국내 유일 국가무형문화재 사기장 가문인 영남요에서 만든 찻사발에 그림을 그려 나만의 찻사발을 만드는 ‘문경새재 찻사발 배움터’ 등 총 3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내 한옥에서 진행되며 5월 13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상시 운영하며 문경새재 교귀정에서도 ‘문경새재 문화유산 배움터’가 추가 운영되며 9월 2일부터 10월 29일까지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문경새재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문경의 국가 문화유산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스탬프 이벤트를 진행해 문경새재 교귀정과 오픈세트장 내 한옥에서 ‘문경새재 문화유산 배움터’ 프로그램에 참여 후 리플렛에 스탬프를 찍으면 ‘문경새재 생생물레’, ‘문경새재 찻사발 배움터’ 및 문경국가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진행하는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의 체험료 5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김남희 백산헤리티지연구소장은 “매년 30만 명의 관광객들이 문경새재를 찾고 있지만 단순한 관광에 그치고 있어 안타까웠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재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국가 문화유산을 알려 문화유산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토대를 마련하고 싶다”고 밝혔다.

NSP통신 신재화 기자(asjh978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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