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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인근 지자체와 갈등 역사 지속되나

NSP통신, 서국현 기자, 2023-10-10 14:28 KRX2
#경기광명시 #박승원 #구일역출구 #주민갈등 #차량기지이전

소통의 시대, 상대방 배려하는 행정 필요

NSP통신-출입구 신설 추진중인 구일역 전경. (사진 = 광명시)
출입구 신설 추진중인 구일역 전경. (사진 = 광명시)

(경기=NSP통신) 서국현 기자 =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지난 2월 구일역 출입구 신설을 위한 기본 설계용역에 이어 4월 착수 보고회를 연 가운데 기본설계 용역이 마무리 되면 내년부터 한국철도공사와 사업시행 협약 체결 후 본 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26년엔 구일역 광명방면 출입구 신설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인근 지자체와의 갈등이 시작돼 사업추진이 쉽게 진행되지 않을 상황이다.

지난 8월 구로구 국민의힘 시구의원들은 구일역 광명 연결통로 신설 추진 중인 광명시 사업을 강력하게 반대하는 시위와 성명서를 발표했고 구로구 홈페이지 역시 반대 의견이 폭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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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적인 이유는 출입구 신설시 구로지역에 침수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갈등의 원인은 지난 5월 9일 광명시의 반대 속에 구로구의 숙원사업인 ‘구로차량기지이전’이 기획재정부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채 무산된 것에 있다.

NSP통신-2007년 광명 성채산 납골당 관련 갈등중인 주민들. (사진 = 안양지역시민연대 최병렬 대표)
2007년 광명 성채산 납골당 관련 갈등중인 주민들. (사진 = 안양지역시민연대 최병렬 대표)

유독 광명시는 인근 지자체와의 갈등이 심했다.

2007년 광명시 성채산에 납골당(현 광명메모리얼파크)건립을 추진하면서 인근 안양시와 1년이 넘는 심각한 지자체 갈등을 지속해왔다.

또한 광명역세권 하수처리와 관련 인근 박달하수처리장 사용과 행정구역 조정 문제로 광명시-안양시 사이에 오랫동안 갈등이 있었다.

다행히도 양 지자체의 두 갈등은 봉합되긴 했어도 상처만 남기고 인근 지자체와 논의 없이 일방적인 추진에 행정적 낭비와 주민 마음속에 앙금만 남게 됐다.

성채산 납골당, 광명역 박달하수 처리장, 구로차량기지 모두 너무 많은 갈등을 유발했다.

이제 소통의 시대이다. 시대의 흐름을 잘 따라가야 할 때이고 내 것을 주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행정을 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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