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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

포항남·울릉 이상휘 예비후보, 다단계 회사 ‘제이유’ 근무이력 논란 확산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4-02-25 18:35 KRX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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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이래 최대의 사기사건” 제이유네트워크 홍보팀장 근무
이상휘 예비후보측 “자신을 희생한 공익제보자다” 해명

NSP통신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국민의힘 포항 남구·울릉군 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상휘 예비후보의 과거 다단계 회사 근무이력이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다.

실제 이상휘 예비후보는 지난 2004년 사기죄로 12년형을 받고 수감중인 주수도 회장의 다단계업체 제이유그룹에서 홍보팀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군 이래 최대의 사기사건’으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 사건은 최소 35만명에게 4~5조원의 피해를 끼쳤고, 회장인 주수도는 사기죄로 약 20년형을 선고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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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정가에서는 “당시 사건으로 수십명의 피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지금도 다수의 피해자들은 고통속에 살고 있다”며, “여기에 근무했던 후보가 윤석열 정부에서 추구하는 인재상에 적합한지 의문”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이상휘 예비후보 측은 “이 예비후보가 2004년 조선일보 구직 광고를 보고 제이유그룹에 입사한 것은 사실이다”면서 “하지만 3개월 정도 직무수행 교육을 받고 업무배치 과정에서 이상함을 감지하고 퇴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는 제이유그룹의 문제점과 사태의 심각성을 최초로 국회에 알리고 해당 사건을 공론화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면서“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몰고 올 수 있는 사건을 막아낸 공익제보자를 사기꾼들과 한패로 몰아가는 것은 후안무치한 일이다”고 해명했다.

또한 포항시민들은 “이상휘 예비후보가 2012년부터 포항 북구, 서울 동작구 등 지역구를 바꿔가며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놓고 이번에는 포항 남·울릉에 출마한 것은 자신의 출세만 노리고 있는 것 아니냐”며 비꼬았다.

한편 이번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직접 작성하는 ‘자기검증진술서’ 90번, 91번 문항은 ‘다단계 회사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포함되어 이상휘 예비후보가 이 문항에 제대로 답변했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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