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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우채명)는 27일 오후 10시 11분경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 인근 갯벌에서 방향을 잃고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받은 후 중국인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중국 국적의 관광객 2명(여, 30대)이 갯벌 체험 중 이동 방향을 상실해 112를 경유해 평택서 상황실로 구조를 요청했다.
평택해경은 즉시 안산파출소 육상팀을 현장으로 출동시켰으며 고립자와의 통화 및 위치 공유 등을 통해 정확한 위치를 파악했다.
현장에 도착한 육상팀은 이들의 안전 상태를 확인한 후 도보로 접근해 구조를 완료했고 건강상 이상은 없었다. 조사 결과 구조된 2명은 모두 합법 체류 중인 중국 국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갯벌은 익숙하지 않은 방문객들에게는 방향을 잃기 쉬운 위험한 장소”라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는 만큼 지자체와 협업해 다국어 안내판 설치 확대와 사전 안전교육 등을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해경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의 고립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주요 관광지에 순찰을 강화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계도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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