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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개막한 ‘화성시 뱃놀이 축제’에서 정명근 화성시장(위부터)과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낭만과 재미가 가득한 제15회 화성시 뱃놀이 축제가 전곡항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리고 즐거운 출항을 시작했다.

경기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30일 오후 6시 ‘화성시 뱃놀이 축제’ 개막식을 열고 6월 1일까지 해마다 진화를 거듭한 화성시 대표축제의 진면목을 선보인다.

바다를 테마로 고급 요트와 보트 등 평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승선체험과 함께 가족과 연인, 남녀노소 누구든지 즐길 수 있는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한가득 준비돼 있다.

제부도 해상 케이블카를 비롯해 바다의 레이싱카로 불리는 스피드보트, 시원한 바닷바람과 낭만·여유를 즐길 수 있는 소형유람선, 고급진 럭셔리 요트, 파워보트 등 다채로운 선박이 관광객을 맞는다.

승선체험 외에도 자연의 숨결을 느낄수 있는 갯벌체험,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업 시켜주는 가수들의 축하공연, 바람의 사신단의 화려한 춤 퍼레이드, 라틴 DJ 댄스 페스티벌, 예술단체 무용제, 화성가요제, 불꽃놀이 등 3일간 지루할 틈 없는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진다.

화성시 대표축제이자 전국 최대 규모 해양축제인 ‘화성시 뱃놀이 축제’는 유·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아이들도 안전하게 즐길수 있는 모래놀이터, 뱃놀이 레고 Wall, 벌룬데코, 독살체험 등도 준비돼 있다.

이번 개막식은 전곡항의 아름다운 낙조를 참석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특별히 오후 6시에 진행됐다.

제15회 화성시 뱃놀이 축제 개막식에서 내빈들이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 = 조현철 기자)

개막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배우자 이선희 여사, 화성시의회 배정수 의장 및 시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전용기 국회의원 내외, 송옥주 국회의원, 주한 멕시코 대사, 경기도의원, 5개 대학교 총장, 종교단체장, 자매도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화성소방서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올해 축제는 즐기는 축제를 넘어 기억에 남는 축제, 의미 있는 축제가 되기 위해 환경과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적극 반영했으며 바다와 자연을 존중하고 보존하는 실천 계획이 축제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뱃놀이 축제는 그 변화의 중심에서 해양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 축제를 통해 바다를 향한 화성의 비전과 문화, 도시로서의 자부심을 공유하고 더 나아가 우리 바다를 지키는 약속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바다와 생태, 지역과 주민이 공존하는 새로운 해양 도시의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은 “전공항 뱃놀이 축제는 우리 화성시에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야 할 그런 축제인 것 같다”며 “그 중심에 우리 화성특례시의회 25명의 의원들이 글로벌 축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 함께 같이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뱃놀이 축제 공연과 보트 모습. (사진 = 조현철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화성에서 이렇게 뱃놀이 축제를 하게 되는 것이 우리가 바라는 그 일상을 보여주는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한다”며 “정명근 시장님 그리고 배정수 의장님께서 화성시의 시민들의 삶의 질을 얼마나 열심히 잘 가꾸고 계시는지 느낄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시민들의 삶을 회복하고 다시 일상을 복원할 수 있도록 그리고 우리 국가도 정상적으로 잘 돌아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그 의무를 다하도록 하겠다”며 “우리 시민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시민들과 함께 울 수 있는 공감의 정치가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축제 전 정 시장이 직접 로드체킹으로 안전점검을 했고 전곡항 인근 식당 위생점검은 물론 지역내 병원들과 연계한 의료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뱃놀이 축제는 여벌의 옷과 수건, 돗자리, 햇빛가리개, 슬리퍼 등을 챙기면 더욱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축제기간 운영되는 프로그램과 공연은 운영 시간이 다르니 사전에 확인하는 게 좋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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