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표 = 옥한빈 기자)

(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무더위가 일찍 온 탓인지 뷰티업계까지 경쟁에 불이 붙었다. 지난달 30일 한국콜마는 아시아 주요국 화장품 규제 당국자들이 찾아와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한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 행사를 기념해 K-뷰티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체감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장소로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이 꼽히며 ‘K뷰티 R&D 심장’을 인정받았다. 이에 질세라 W컨셉은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뷰티 사업 확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한편 백종원의 ‘더본코리아’는 5월에 이어 6월에도 릴레이 할인전을 진행한다. 300억을 풀며 점주들에게 사죄의 제스처를 건내는 모양새다.

◆한국콜마·W컨셉, 치열한 K-뷰티 경쟁…기술력부터 MOU까지

최근 세계 시장에서 K뷰티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지역 국가의 화장품 규제를 담당하는 고위 공무원 인사들이 한국콜마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한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 행사를 기념해 진행되는 현장 답사 프로그램으로 인도네시아 식품의약청(BPOM), 태국 식약청(Thai-FDA), 필리핀 식품의약청(PH-FDA) 등 아시아 7개국 규제 당국자를 포함한 20여 명이 참석했다.

W컨셉이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뷰티 사업 확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협약 체결에 따라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뷰티 브랜드를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W컨셉이 뷰티 확장 가능성이 높은 패션 브랜드를 선별해 뷰티 확장에 필요한 데이터, 판매 전략 등을 지원하면 코스맥스는 브랜드 콘셉트에 맞춰 상품 기획과 제조를 담당한다. 이후 W컨셉은 신규 브랜드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광고, 마케팅 등을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더본코리아, 6월에도 계속되는 ‘사과’…릴레이 할인전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 강석원)가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빽다방·홍콩반점 등을 포함한 총 2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더본코리아 6월 릴레이 할인전’을 진행한다. 더본코리아는 소비자들의 외식 부담을 완화하고 가맹점 매출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6월에도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지속 전개한다. 이번 행사 역시 300억 원 규모 상생 지원책의 일환으로 모든 할인 및 홍보·마케팅 비용 전액을 본사에서 부담한다. 기간은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브랜드별로 요일에 맞춰 대표 메뉴를 최대 50% 할인하거나 특별 기획 이벤트로 진행된다.

◆할리스 운영 KG F&B, 신임 윤석찬 대표 선임

커피 전문점 할리스를 운영하는 KG F&B가 윤석찬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윤 신임 대표는 SK텔레텍과 모니터그룹, EY-파르테논 등에서 일한 경영 컨설팅 전문가다. 대상, 풀무원, 매일유업 등 다양한 식품업체의 전략 컨설팅을 담당했다. 올해 초에는 KG F&B에 최고운영책임자(COO)로 합류했다.

◆오뚜기, 파스타소스로 국제식음료품평회서 국제우수미각상

오뚜기의 ‘프레스코 토마토 파스타소스’와 ‘미트 파스타소스’가 지난 5월 2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5 ITI 국제식음료품평회 주최 ‘국제 우수 미각상’에서 3스타 만점에 각각 2스타와 1스타를 수상하며 파스타소스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로 해당 상을 거머쥐었다. 프레스코 토마토 파스타소스는 맛과 텍스처, 시각적 요소가 고루 높은 점수를 기록해 2스타를 획득했고 프레스코 미트 파스타소스는 토마토 소스의 감칠맛과 육향이 균형을 이루어 1스타를 받았다.

◆GS리테일, 호국보훈의 달 맞아 현충원 묘역 봉사활동

GS리테일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둔 지난 30일,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을 기리고자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올해로 8년째 현충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GS리테일은 이번 봉사활동에 편의점 GS25, 홈쇼핑 GS샵,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등 전 사업부 임직원 44명이 동참했다. 허서홍 GS리테일 대표이사도 직접 봉사 현장을 찾아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GS리테일은 2024년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두 차례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정례화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현충원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NSP통신 옥한빈 기자(gksqls010@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