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기반 이스포츠 한국 프로 리그인 LCK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2025 MSI 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6개 팀이 모두 확정됨에 따라 오는 7일부터 선발전에 돌입한다.
순위 결정전과 LCK MSI 대표 선발전 첫 경기인 1라운드에서 연이어 만나는 디플러스 기아와 kt롤스터의 대결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디플러스 기아와 kt롤스터는 4일 정규 시즌 1~2라운드 5위 자리를 놓고 벌이는 순위 결정전(타이브레이커)과 7일 LCK MSI 대표 선발전 1라운드에서 연달아 대결을 펼친다. 두 경기 모두 하반기 팀 성적과 직결되기에 놓칠 수 없는 승부다.
정규 시즌 9주차에서 kt롤스터와 디플러스 기아는 10승 8패, 세트 득실 +2로 타이를 이뤘다. 각 팀에 배정된 18경기를 모두 치렀지만 우열을 결정하지 못한 두 팀은 4일 3전 2선승제 승부를 통해 5위 자리를 결정한다.
LCK는 2025년을 앞두고 리그 방식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1~2라운드 성적을 기반으로, 1위부터 5위까지 레전드 그룹, 6위부터 10위까지 라이즈 그룹으로 나누어 3~5라운드를 소화하기로 했다.
4일 열리는 디플러스 기아와 kt롤스터의 타이브레이커에서 승리한 팀은 레전드 그룹으로, 패배한 팀은 라이즈 그룹으로 편성된다.
두 팀은 7일 다시 한 번 롤파크에서 맞붙는다. 7일부터 시작되는 2025 LCK MSI 대표 선발전은 5위와 6위의 대결을 시작으로 승리한 팀이 한 단계씩 밟아 올라오는 방식(King of the hill; 킹 오브 더 힐)으로 진행된다.
kt롤스터와 디플러스 기아의 2025 LCK 정규 시즌 상대 전적은 1대1로 동률이다. 1라운드에서는 디플러스 기아가, 2라운드에서는 kt 롤스터가 각각 2대0으로 승리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MSI 출전권 두 장을 놓고 여섯 팀이 마지막 승부에 돌입한다.
LCK MSI 대표 선발전은 7일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kt 롤스터와 디플러스 기아의 1라운드 맞대결로 막을 올리며 7일 승리한 팀은 8일 정규 시즌 4위 농심 레드포스와 대결한다.
정규 시즌 1~2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한 젠지와 2위 한화생명e스포츠는 LCK 1번 시드를 놓고 13일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 패한 팀은 14일 진행되는 4라운드 승자와 15일 열리는 최종전을 통해 2번 시드 확보에 도전한다.
13일 3라운드부터 15일 최종전(5라운드)까지는 부산광역시 동래구에 위치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LCK MSI 대표 선발전의 모든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퍼스트 스탠드(First Stand Tournament;FST)에 LCK 대표로 출전했던 한화생명e스포츠가 우승을 차지했기에 LCK는 MSI에 출전하는 두 팀 모두 브래킷 스테이지로 직행하는 특전을 받았다.
2025 LCK 정규 시즌 6주차부터 25.9 패치로 진행되면서 소환사의 협곡에 아이오니아 테마가 적용됐다. 7일부터 시작되는 2025 LCK MSI 대표 선발전은 25.11 패치로 진행된다.
DRX의 바텀 라이너 ‘레이지필’ 쩐바오민이 외국인 선수 최초로 POM(Player of the Match)을 수상 한 주에 ‘골드킹’까지 차지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