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문석희 기자 = SK케미칼의 기넥신메모케어는 은행잎과 인삼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기억력 감퇴 개선제다.
기넥신메모케어는 은행잎건조엑스 60mg과 인삼40%에탄올건조엑스 100mg을 주성분으로 하는 연질캡슐 형태의 일반의약품이다. 1일 2회, 1회 1캡슐씩 섭취한다. 120캡슐이 들어있어 2개월간 복용할 수 있다.
은행잎 추출물은 뇌혈류를 원활하게 해 뇌세포에 산소와 영양 공급을 돕고 활성산소로 인한 손상을 줄이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기억력 감퇴나 현기증 같은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생약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중장년층에서 나타나는 인지기능 저하와 말초혈액순환 장애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어 경도인지장애(MCI) 초기 단계에서의 보완적 치료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인삼 추출물은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고 면역력 강화와 피로회복, 기분안정 등에 도움을 주는 생약 성분이다.
기넥신메모케어는 전국 1만 2000개 이상의 직거래 약국 유통망을 보유한 제일헬스사이언스가 공급을 맡았다.
박현선 SK케미칼 의약품(Pharma) 사업 대표는 “은행잎 추출물의 혈류 개선 효과는 기억력 감퇴와 인지기능 저하 등 다양한 영역에 작용한다. 홍삼 등 다른 성분과도 상호 보완적 기능을 나타내 시장이 다원화되고 있다”며 “34년 이상 처방되며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기넥신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마케팅을 강화해 은행잎 추출물 대표 브랜드로서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철 제일헬스사이언스 대표는 “자사가 보유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케미칼의 기넥신은 1992년 출시 이후 다양한 제형과 용량으로 구성된 브랜드 라인업을 구축했다. 현재 기넥신 라인업은 기넥신에프정(40·80·120·240mg), 연질캡슐형 기넥신연질캡슐, 복약 편의성을 높인 소포장 제품(120mg 10정)과 이번 신제품 복합 생약 성분 기반 일반의약품인 기넥신메모케어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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