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관내 주민들이 나눔과 환경보호를 실천하며 따뜻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신갈동에서는 여름철 김치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의 식탁을 채우고 죽전1동에서는 주민 주도의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청사에 녹지를 더하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신갈동, 용인신갈청명봉사회 ‘여름김치 나눔봉사’ 추진
신갈동은 대한적십자사 용인신갈청명봉사회(회장 문제영)가 지난 5일 ‘여름김치 나눔봉사’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 325가구에 여름김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봉사회는 겨울철에 집중되던 김장 나눔의 범위를 여름까지 확대해 계절에 관계없이 취약계층에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회원들은 정성껏 담근 김치를 신갈무료급식소 150가구, 기흥장애인복지관 55가구, 신갈동‧상갈동 소외계층 100가구, 희망풍차 지원대상자 20가구 등 총 325가구에 골고루 전달했다.
용인신갈청명봉사회는 매주 목요일 신갈동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도시락 나눔행사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과의 안부 인사를 통해 이웃의 어려움을 살피며 지역 내 촘촘한 돌봄활동을 실천 중이다.
문제영 회장은 “혼자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이 올여름에도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김치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과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죽전1동, 청사 내 방치 공간에 나무 심어 녹색 쉼터 조성
죽전1동은 12일 환경의 날을 맞아 청사 내 유휴공간을 친환경 녹지 공간으로 조성하는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대기질 개선과 도시 내 녹지 확대를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죽전1동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체육회, 청소년지도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5개 단체장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청사 내 방치된 공간에 나무를 심고 식재 과정 전반을 함께 하며 실천적인 환경 보호 활동을 이끌었다. 새롭게 조성된 공간은 도심 속 녹색 쉼터로 탈바꿈해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재탄생했다.
정인숙 죽전1동장은 “단체장들이 한마음으로 나서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모습이 주민들에게 큰 귀감이 됐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사업을 지속 추진해 녹색 도시 환경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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