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보성군이 청렴한 군정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시작했다.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4일 군청에서 ‘제1기 청렴 군민 감사관’ 위촉식을 열고 군민 참여형 감시체계의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이날 위촉식은 김철우 군수가 직접 주재했으며 청렴 군민 감사관 위촉장 수여를 비롯해 제도 안내, 군정 청렴도 개선 방안 논의, 군정 발전을 위한 제안 수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에 위촉된 감사관은 총 7명으로 모두 무보수 명예직이며 임기는 2년이다. 감사관들은 보성군 행정 전반을 감시하고 제도 개선을 제안하는 등 군민과 행정 사이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청렴 군민 감사관은 ▲공무원의 비위나 위법·부당한 행정처분 제보 ▲주민 불편 사항 건의 ▲행정 제도 및 절차 개선 ▲군정 발전을 위한 의견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철우 군수는 “청렴 군민 감사관 제도는 군민과 함께하는 청렴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군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달성했으며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드는 투명한 지역사회를 목표로 다양한 청렴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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