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 대표 정철동)가 파주·구미 사업장을 대상으로 UL솔루션즈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 인증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국내 전 사업장이 최고 등급을 갖추게 됐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소각·매립 없이 재활용한 비율을 평가하며, 플래티넘은 100% 재활용을 의미한다.
LG디스플레이는 제품 설계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유리, 폐합성수지를 협력사와 공동 특허 기술로 재활용해 매립량 제로를 달성했다.
또 폐기물 발생부터 처리까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친환경 제품 개발과 공정 개선을 통해 폐기물 발생량도 대폭 감축했다. 2024년 국내 전 사업장 폐기물은 약 9.6만 톤으로 2022년 대비 25% 이상 줄었다.
향후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말까지 해외 생산 법인까지 인증을 확대하고, 2030년까지 전 사업장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폐합성수지류에 대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순환자원 품질인증’을 추가로 획득, 연간 약 600톤의 폐기물 감축 효과를 얻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지속적 폐기물 관리 체계 개선의 결과이며, 앞으로도 자원과 에너지의 선순환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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