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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롯데칠성 제공)

(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롯데칠성음료가 26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된 ‘2025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유가증권시장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식음료계에서는 유일한 선정이다. 특히 5년 연속 선정이라는 점이 의미를 더한다. 하지만 작년 ‘우수상’을 받은 것에 비해 올해는 수상에 실패한 점도 주목 포인트가 되겠다.

이번 우수기업 선정에는 ▲대표이사 전략기획부문장, 재경부문장 등 경영진의 적극적 IR활동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해외 투자자 대상 현지 NDR(Non-Deal Roadshow) 및 영문 공시 확대 등으로 국내외 투자자 간 정보 불균형 해소에 힘쓴 점 ▲경영진이 주식시장의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검토할 수 있는 내부 체계를 구축해 기업과 주식시장 간 양방향 소통을 위해 노력한 점 등 다양한 활동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롯데칠성음료는 자본시장 선진화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배당기준일을 주주총회 이후로 변경해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투자자가 기말 배당금이 확정된 이후 주식매매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글로벌 기준에 맞는 배당정책을 도입한 것이다.

(그래프 = 한국거래소 제공)

롯데칠성의 주가 그래프를 살펴보면 1년 전인 2024년 9월 26일 기준 주가보다 올해 더 하락한 모습이다. 하지만 올해 52주 최저가였던 2월 11일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모습이 긍정적이다. 또한 민생회복쿠폰과 해외법인 이익이 성장세에 접어들며 증권계에서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으로 조정하는 등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업임을 증명하는 중이다.

이에 관해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기업의 이익 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이익을 함께 생각하며 상생하는 기업이 되겠다”라며 “국내 대표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보기에도 투자하기 좋은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25 한국IR대상은 ▲대상(금융위원장상): 에이피알, 실리콘투 ▲최우수상(한국거래소 이사장상): SK하이닉스, 디어유 ▲우수상(한국IR협의회 회장상): 하나금융지주, 현대자동차,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 클래시스 ▲특별상: 산일전기, 씨메스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NSP통신 옥한빈 기자(gksqls01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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