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롯데칠성음료가 제로 슈거 소주 ‘새로’를 출시 약 3년 만에 리뉴얼하며 제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롯데칠성음료는 제로 슈거 소주라는 차별화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부드러운 소주를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와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반영해 리뉴얼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맛과 원료, 도수, 패키지 디자인 전반에 걸친 전면 개선이 특징이다.
원료 측면에서는 기존 보리쌀증류주를 ‘100% 국산 쌀증류주’로 변경했다. 제로 슈거 콘셉트는 유지하면서도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을 강화해 음용 부담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제품 차별화를 위해 아미노산 5종(BCAA 3종(로이신·이소로이신·발린), 알라닌, 아르기닌)도 새롭게 첨가했다. 동시에 알코올 도수는 기존 16.0도에서 15.7도로 0.3도 낮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제품 포지션을 강화했다.
패키지 디자인도 일부 변경된다. 병뚜껑 엠블럼에는 새로의 대표 색상인 민트색을 적용했고, 라벨 로고는 가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했다. 라벨 속 캐릭터 ‘구미호’는 가볍게 뛰는 동작으로 변경해 보다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리뉴얼된 ‘새로’는 이달 30일부터 순차 출고되며 유통 매장 재고 소진 속도에 따라 2월 초부터 소비자 판매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한편 ‘새로’는 2022년 9월 출시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1억 병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판매량은 8억 병을 넘어섰다. 업계에서는 이번 리뉴얼이 제로 슈거·저도수 트렌드가 확산되는 소주 시장에서 롯데칠성의 점유율 방어와 추가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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