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국내 주요 기업들이 신사업 소재 개발, 디지털 플랫폼, 조선 수주,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미래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LG화학은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소재 개발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고 HD현대는 친환경 컨테이너선 수주를 통해 조선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고해상도 PID로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정조준
LG화학은 독자 기술 기반 액상 PID를 개발 완료하고 AI·고성능 반도체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필름 PID 개발도 가속화하며 글로벌 톱 반도체사와 협업을 확대 중이다. 환경 규제 대응까지 고려한 소재 혁신으로 일본이 주도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CCL·DAF·NCF·BUF 등 후공정 핵심 소재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창호 O2O 플랫폼 이맥스 클럽 홈페이지 론칭
KCC는 공식 창호 대리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역경매 방식의 스마트 견적을 지원하는 이맥스 클럽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고객은 합리적 가격 비교와 원스톱 시공이 가능해지고 대리점은 영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 KCC는 교육·품질관리 강화와 함께 대리점 확대에 나서 온라인 기반 인테리어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 2224억원 규모 컨테이너선 3척 수주…선박 경쟁력 강화
HD현대의 조선 부문 계열사 HD현대미포는 오세아니아 선사와 컨테이너선 3척 건조계약을 맺었다. 올해에만 피더 컨테이너선 21척을 수주해 글로벌 수요 증가세에 올라탔다. 자체 개발한 신선형 설계로 연료 절감과 탄소 저감을 동시에 실현, 친환경 선박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사업총괄 신임·K뷰티·부동산 투자로 체질 개선
태광산업은 IR 주주서한을 통해 사업총괄 신임 인사를 단행하고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선다고 밝혔다. 저수익 사업은 정리하고 고수익 사업은 확장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실행한다. 애경산업 인수로 K-뷰티 시장 진출, 메리어트 남대문 인수로 안정적 수익원 확보, 에너지 사업 검토까지 신사업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후원금 전달…“기업 성장의 핵심 축”
고려아연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주최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에서 후원금을 전달해 협력 폭을 넓혔다. 영업이익 1% 사회 환원, 임직원 봉사활동 등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온 고려아연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투자를 강조하고 지역사회 공헌을 기업 성장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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