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최근 장흥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 건강증진 신체활동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남도가 주관해 도내 22개 시‧군이 참여했으며 지역별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생활 속 건강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순천시 대표팀 ‘폴(Pole)로우 순천’은 노르딕 워킹 리더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동호인 팀이다. 이날 무대에서는 노르딕 폴을 활용한 체조와 스트레칭, 워킹 스텝을 결합한 군무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폴 끝에 빨강·파랑 수술을 달아 태극기를 형상화하고 원형 무대 안에서 무궁화 꽃을 표현한 창의적 연출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시는 이번 성과를 통해 노르딕 걷기와 같은 건강 활동이 단순 운동을 넘어 지역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걷기와 치유 문화를 기반으로 웰니스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국적으로 걷기 건강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박람회 건강증진관에 참여해 ▲순천만 갈대커피 티백 만들기 ▲고령자 인지기능 향상 프로그램 ‘새미랑’ 체험 ▲순천 특산품 및 주요 행사 홍보 등을 운영하며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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