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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벼 깨씨무늬병 피해 전량 매입…문금주 의원 건의 반영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10-14 15:57 KRX7 R1
#문금주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벼 깨씨무늬병 피해 #농업재해 공식 인정 #농림축산식품부

전남 피해 전국의 3분의 1…정부, 전량 매입 및 복구 지원 추진

NSP통신-문금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고흥·보성·장흥·강진) (사진 = 문금주 의원실)
문금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고흥·보성·장흥·강진) (사진 = 문금주 의원실)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이상고온과 잦은 강우로 확산된 벼 ‘깨씨무늬병’을 농업재해로 공식 인정하고 전국 피해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결정은 문금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고흥·보성·장흥·강진)이 지속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 피해 벼 전량 매입과 재해 인정을 요청해온 결과로 정부가 깨씨무늬병을 농업재해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깨씨무늬병은 7~8월 폭염과 9월 잦은 비로 전국 3만 6000ha(10월 1일 기준)에서 발생했으며 전남 지역 피해는 1만 3000ha로 전체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이 밖에 ▲충남 7800ha ▲경북 7300ha ▲전북 4400ha ▲기타 지역 3500ha 순으로 피해가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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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씨무늬병은 30℃ 이상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확산되는 병해로 잎에 깨 모양의 암갈색 반점이 생기고 심하면 쌀알까지 감염돼 미질 저하와 수량 감소를 초래한다.

농식품부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기상 조건과 병해 발생의 인과관계, 피해 정도를 종합 검토해 이번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 심의에서 농업재해로 최종 확정했다.

정부는 피해 농가의 실질적 지원을 위해 ▲피해 벼 전량 매입 ▲농약비·대파대 지원 ▲재해대책경영자금 융자 및 이자 감면 등 종합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이미 수확을 마친 농가의 경우에도 RPC(미곡종합처리장) 수매 실적을 근거로 피해조사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문금주 의원은 “벼 깨씨무늬병을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전량 매입 및 복구 지원에 나선 것은 농가에게 매우 환영할 만한 조치”라며 “이번 조치를 계기로 쪽파 등 다른 병해 피해 작물에 대해서도 재해 인정과 보험제도 개선이 적극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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