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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전 시민에 20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10-20 14:39 KRX7 R1
#순천시 #노관규 시장 #언론인 브리핑 #민생회복지원금 #1인당 20만 원 지급

시비 580억 투입…지역화폐 순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 예정

NSP통신-노관규 순천시장이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요 현안 언론인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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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순천시장이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요 현안 언론인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시민 모두에게 1인당 20만 원씩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 총 580억 원 규모로 전액 시비로 마련됐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언론인 브리핑을 통해 “효율적인 세출 구조조정과 국가정원 등 세외수입 확충으로 확보한 580억 원을 투입해 전 시민에게 순천사랑상품권으로 20만 원씩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정부의 교부세 삭감 등으로 예산 운용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시민·소상공인들의 경제 부담을 덜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 특히 정부의 민생소비쿠폰 사용기한이 종료되는 시점에 맞춰 지원금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지원금 지급 시기는 관련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한 이후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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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쟁 아닌 미래도시 경쟁”…여수MBC·코스트코·IUCN 등 주요 현안도 언급

이날 노 시장은 민생회복지원금 외에도 순천시의 주요 현안과 미래 비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이제는 지역의 위치나 자원이 아니라 시민과 리더의 상상력과 역량이 지역의 흥망을 결정하는 시대”라며 “순천은 산업구조 변화 속에서도 3대 경제축과 치유산업을 중심으로 미래를 창조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MBC의 순천 이전과 관련해서는 “방송 시장 변화에 따른 기업의 자율적 판단으로 정쟁의 대상이 되어선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MBC 이전은 순천의 콘텐츠 기업과 지역 청년 간 협력체계 구축으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코스트코 순천점 유치는 광주·전남권 최초 매장으로 연간 1300만 명 이상의 생활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순천시는 교통·도로 문제 해결과 소상공인 상생 방안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 기초지자체 최초 IUCN 가입… “세계무대서 순천의 생태가치 인정”

순천시는 최근 기초지자체 최초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가입, 총회에 공식 초대받았다. 노 시장은 “30여 년간 순천만습지 보전과 국가정원 조성 등 생태정책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세계무대에서 지방정부의 역할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정감사 증인 출석과 관련해 논란이 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예산에 대해서는 “국비 40억 원 확보를 위해 상급 부서를 23번이나 방문했다”며 “이는 정상적인 예산 확보 과정이며 공무원과 시민의 노력이 폄하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쇠공이 갈아 바늘 만든다는 각오로 시민의 자부심 지킬 것”

노관규 시장은 “‘철저마침(鐵杵磨鍼)’의 자세로 순천시가 시민 여러분께 자부심이 되는 경쟁력 있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브리핑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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