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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학교, ‘2025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서 3개 팀 전원 수상

NSP통신, 김대원 기자, 2025-10-20 17:00 KRX7 R0
#대구시 #영남이공대 #대만 #이노테크엑스포 #수상

은상·동상·특별상 등 5관왕으로 국제 무대서 혁신 기술력 입증

NSP통신-전시회를 마치고 수상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영남이공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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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를 마치고 수상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영남이공대학교)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Taiwan Innotech Expo 2025)’에서 은상, 동상, 특별상 등 총 5관왕의 쾌거를 거두며 국제 무대에서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는 대만 특허청이 주최하고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가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발명·기술 전시회로 올해는 19개국 530여 점의 발명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대회에서는 출품작의 혁신성, 실용성, 시장성, 디자인, 사회적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분야별 플래티넘상,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을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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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에 영남이공대학교는 창업지원단이 주관하는 ‘2025 YNC 글로벌 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선발된 창업동아리 3개 팀(9명)이 참가해 모두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은상을 수상한 ‘레밍즈’팀(ICT반도체전자계열 김호영, 이주환, 윤현준, 지도교수 정승현, 박성식)은 ‘화재 대피 시스템’을 출품해 호평을 받았다.

이 시스템은 문 너머의 화재 위험을 열·연기·온도 센서로 감지하고 피난 유도등의 색 변화를 통해 대피자가 문을 열지 않고도 위험을 인식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화재 발생 시 위치 정보를 문자로 전송하고 중앙 제어 시스템을 통해 대피 경로를 안내하는 등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스마트 방재 솔루션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같은 부문 은상을 수상한 ‘Innovate’팀(스마트융합기계계열, 박성욱, 서인태, 우승엽, 지도교수 이재창)은 ‘팔 및 손목 재활기구’를 출품했다.

이 기구는 편마비 환자 등 손목 사용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가정용 재활운동기구로 모터를 이용해 팔과 손목을 자동으로 움직여 근육을 자극하고 사용자의 회복 단계에 맞춰 저항장치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환자도 집에서 꾸준히 재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실용성과 사회적 가치가 주목받았다.

동상은 ‘레밍즈’팀과 ‘N.A.P’팀이 각각 차지했다.

레밍즈팀의 두 번째 출품작인 ‘인공지능 차량 화재 예방 및 공기정화 시스템’은 차량 내부의 공기질과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 감지·분석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공기질 악화 시 LED 색상이 자동 변경되고 음성 명령으로 공기 정화 기능을 실행할 수 있으며 배터리 과열 시 충전 차단 및 경고 알림을 제공해 전기차 화재를 사전 예방하는 첨단 안전 기술로 주목받았다.

또한 'N.A.P’팀(소프트웨어융합과 이현구, 권빈, 박성훈, 지도교수 김준형)은 ‘AI 스마트 뷰티 거울 - 피부톤 기반 메이크업 추천 시스템’으로 동상을 수상했다.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하고 피부 톤과 얼굴형을 분석하여 맞춤형 메이크업 스타일을 제안하는 이 시스템은 사용자가 보유한 화장품을 촬영하면 제품 정보를 자동 인식해 활용법을 안내하는 등 AI·뷰티테크 융합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별상은 ‘Innovate’팀의 팔 및 손목 재활기구가 추가로 수상하며 한 팀의 아이템이 2관왕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이번 수상 성과가 단순한 기술 경쟁의 결과를 넘어 학생 중심의 실용 창업교육과 현장형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남이공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위해 팀별 아이디어 고도화, 특허 출원 및 디자인 개선, 전시 프레젠테이션·IR 피칭 훈련, 현지 통역 지원 등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각국 발명가 및 기업가들과 직접 교류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일부 팀은 현지 스타트업 관계자와 협업 논의까지 이어가며 실질적인 창업 기회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학생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국제 무대에서 실용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인정받아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창업지원단과 연계해 실용기술 기반의 창의인재를 양성하고 세계가 인정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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