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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지역 특수학교 학생들의 장시간 통학 문제가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22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공개하며 “전남의 특수학교 학생 중 왕복 2시간 이상 통학하는 비율이 23.9%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8.8%)의 약 2.7배에 달한다.
뒤를 이어 ▲경북 19% ▲제주 15.5% ▲울산 11.5% ▲충북 10.8% ▲경기 10.7% ▲충남 10.1% 순으로 평균을 웃돌았다. 일부 학생은 왕복 4시간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시·군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과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적정 통학거리는 도보 30분, 중·고등학생은 대중교통 30분으로 규정돼 있다. 그러나 전국 특수학교 학생의 46.5%가 편도 30분 이상 통학하고 있으며 전남은 48.3%로 전국 평균보다도 높았다.
김문수 의원은 “특수학교 학생들이 매일 장시간 이동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남의 특수학급 신설·증설과 교통 인프라 개선 등으로 통학시간을 단축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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