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오환주 기자 = 무안군은 ‘무안읍 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 설계 공모에서 이담 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무안읍 교촌리 (구)무안고 체육관 부지에 기존 체육관을 철거하고 새로운 다목적 체육관을 신축하는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근린생활형 소규모체육관 건립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하게 됐다.
총사업비는 58억 원이며, 지상 2층, 연면적 1,300㎡ 규모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핸드볼 및 배드민턴 코트 등 다양한 종목을 소화할 수 있는 다목적 경기장과 부대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설계 공모에는 총 3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배치 계획, 공간 활용도, 경관 조화성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한 결과 이담 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이 최종 선정됐다.
군은 2026년 상반기 착공,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내년 6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체육관이 완공되면 현재 열악한 환경에서 훈련 중인 무안 지역 초·중·고 핸드볼 선수들에게 쾌적한 훈련 공간을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돼 지역 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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