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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와 SK팜테코 CI. (이미지 = 롯데바이오로직스)

(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롯데바이오로직스(대표 박제임스)와 SK팜테코(대표 요그 알그림)는 글로벌 항체약물접합체(ADC) 시장 공략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은 양사가 참가하고 있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산업 전시회 ‘CPHI 월드와이드 2025’를 통해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글로벌 시장 내 잠재 고객사에게 ADC 특화 솔루션 기반의 위탁개발생산(CDMO) 원스톱 서비스를 공동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cGMP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원료의약품 제조부터 접합(Conjugation)에 이르는 ADC 주 공정 특화 CDMO 서비스를 제공하며 SK팜테코는 링커와 페이로드 등 화학적 합성 공정을 담당한다.

박제임스 대표는 “이번 협력은 국내 대표기업의 제약·바이오 계열사가 글로벌 무대에서 최초로 파트너십을 맺은 성과”라며 “ADC 같은 첨단 모달리티 치료제 시장 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K-바이오의 저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요그 알그림 대표도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고 혁신적 신약을 전 세계 환자에게 더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으로 양사가 위치한 미주·유럽의 생산 인프라 시너지를 기반으로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과 바이오 리쇼어링(본국 복귀)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NSP통신 정송이 기자(qu2255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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