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가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600억 원, 영업손실 75억 원, 당기순이익 347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으며, 일회성 비용(퇴직 위로금)으로 영업적자를 냈다. 다만 엔씨타워1 매각 대금 반영으로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178억 원, 아시아 675억 원, 북미·유럽 280억 원이며, 로열티 매출은 468억 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하며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리니지2M’ 동남아 출시, ‘BNS NEO’ 중국 성과, ‘리니지M’ 대만 매출 증가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플랫폼별로는 모바일 게임 1972억 원, PC 게임 877억 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13일 개막하는 지스타 2025에 300부스 규모로 참가해 ▲아이온2를 비롯한 신작 라인업을 공개한다. ▲신더시티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즈 등도 현장에서 선보이며, ▲미공개 신작 1종도 첫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온2는 11월 16일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하고, 19일 0시 한국과 대만에서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 서버 증설 및 신규 서버도 함께 운영한다.
홍원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아이온2를 통해 MMORPG 고객 기반을 확장하고 2026년 하반기 글로벌 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내년에는 리니지W의 동남아 재출시 및 북미·러시아 확장, 리니지2M과 리니지M의 중국 출시가 예정돼 있다. 또 성취게임즈와 공동 개발 중인 ‘아이온 모바일’을 통해 중국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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