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의회(의장 최대원)는 지난 17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43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33일간 진행되는 2025년도 마지막 정례회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6년도 본예산안, 각종 조례 및 일반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등 주요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다.
정례회 주요 안건으로는 ▲광양시 이불빨래방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조현옥 의원) ▲광양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안(박문섭 의원) ▲광양시 선택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안(박철수 의원) ▲광양시 공동주택관리업무 감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백성호 의원) ▲광양시 백운산자연휴양림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백성호 의원) ▲광양시 전세피해 임차인 보호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서영배(중동) 의원) ▲광양시 인공지능 윤리 기반 조성 조례안(정회기 의원) ▲광양시 자동차대여사업 등록기준 대수에 관한 조례안(이돈견 의원) 등 총 25건의 안건이 상임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심사를 받게 된다.
주요 일정을 보면, 지난 17일 제1차 본회의 이후 18일~오는 23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2025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오는 24일 제2차 본회의에서 관련 안건을 의결한다.
이어 오는 11월 25일~12월 3일까지는 서류 및 현장 조사를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시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2월 4일~18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일반안과 함께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한 뒤, 19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025년도 모든 회기 일정을 마무리한다.
아울러 본회의에서는 전남, 찾아가는 주거복지센터 운영 강화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한편 본회의 종료 후 2층 회의실에서는 시의원과 의회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박문섭 총무위원장이 진행하는 사회적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이 실시됐다. 이번 강의는 법정 의무교육으로, 장애 인식 개선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최대원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음 해의 시정 방향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인 만큼, 시민의 삶과 직결된 예산과 조례가 면밀히 검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행복을 위한 정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집행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시의회 서영배(전반기 의장) 의원은 지난 17일 열린 제343회 광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양만권 데이터센터 유치와 국가 디지털 산업의 전략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영배(전반기 의장) 의원은 “AI와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는 지역 산업의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토대이다”며 “광양만권은 최적의 여건을 갖춘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데이터센터 후보지이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수도권 전력 공급 한계에 대응해 ‘디지털 인프라 지방분산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울산과 해남이 대형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한 만큼 광양만권이 새로운 중심축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영배(전반기 의장) 의원은 광양만권의 강점으로 ▲대규모 전력 공급 인프라 ▲풍부한 냉각 자원 ▲탄탄한 산업 기반 ▲태양광·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꼽으며 “이러한 환경은 글로벌 ESG 경영 기조와 RE100 이행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제는 단일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광양만권의 지자체와 여수광양항만공사, 한국전력, 연구기관, 산업계 등이 함께 참여하는 ‘광양만권 미래산업 공동협의회’ 혹은 ‘초대형 데이터센터 유치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인허가와 규제 해소, 행정 지원 등을 통합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데이터센터는 지역 산업 혁신의 기반이자 청년 일자리, 기업 유치, 세수 확충으로 이어지는 지역경제의 핵심 동력이다”며 “지금이 바로 광양만권이 연대와 협력을 통해 도약할 순간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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