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동계 스토브리그와 전지훈련 사업을 확대 운영하며 관광 비수기에도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겨울철에도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장기 체류를 이끌어내 지역경제 전반에 온기를 더하겠다는 전략이다.
강릉시는 올겨울 기존에 추진해 온 동계 스토브리그와 전지훈련 유치 사업의 규모를 한층 키웠다. 참가 종목과 팀 수를 늘린 결과 이번 겨울 시즌을 통해 약 115억원 규모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동계 스토브리그는 지난 2일부터 축구 종목을 시작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축구 종목에만 연인원 1만3000여 명이 강릉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기존 축구와 야구에 더해 아이스하키 종목이 새롭게 포함되면서, 스토브리그는 총 3개 종목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참가 규모도 크게 늘었다. 올겨울 스토브리그에는 선수단 122개 팀, 연인원 4만1000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이는 지난해 대비 약 11% 증가한 수치다. 정규 시즌 종료 이후 비수기에 진행되는 스토브리그 특성상 선수단이 장기간 머물며 훈련과 경기를 병행해 숙박업과 음식점, 교통 등 지역 상권 전반에 소비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아이스하키 종목 추가는 겨울 스포츠 도시로서 강릉의 이미지를 더욱 분명히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전지훈련 역시 연중 상시 운영된다. 9개 종목에서 연인원 1만2000명 규모로 진행될 예정으로 선수와 지도자, 관계자들의 꾸준한 방문이 이어지면서 관광 비수기에도 안정적인 체류 수요를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전지훈련과 스토브리그는 비수기에도 장기 체류를 유도해 지역 상권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며 “이번 겨울에는 규모 확대와 종목 다변화를 통해 그 효과가 지역 곳곳에 고르게 퍼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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