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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 AS기사 파업 확산…전국 29개 센터 600여명 참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4-01-30 10:40 KRD7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 #AS기사 #파업
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지난 13일 부산·경남 8개 센터에서 처음 시작된 삼성전자서비스지회 AS기사들의 파업이 28일까지 전국 29개 센터 600여명 참여하는 파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국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28일 어제 전면 파업에 돌입한 삼성전자서비스 센터 경인권역 7개 센터 파업이 중부권역(대전·충남) 6개 센터와 남부권역 16개 센터까지 가세해 29개 센터 600여 명 파업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27일 저녁 서울시내 5개 센터와 경기북부 4개 센터(이상 8개 분회)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쟁의권을 확보함으로써 합법적인 노동쟁의가 가능한 삼성전자서비스 AS센터는 전국 40여 개 센터(31개 분회)로 늘어났다”며 “이와 같은 설 연휴 전 쟁의권 확대·파업 확산으로 삼성전자 AS기사들의 열악한 생존권 문제가 설 연휴를 넘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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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서울권역 9개 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조합원들은 쟁의권을 확보한 즉시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임단협이 체결될 때까지 전 조합원 ‘몸조끼’를 착용하기로 하고 근무를 개시했고 서울권역 대의원 지명파업을 통해 서울시내 센터들 방문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8일 기습적으로 파업에 돌입했던 경기남부지역 5개 센터 AS기사들은 오전 11시 30분 수원에 위치한 삼성전자 GCA아카데미 앞에 모여 개최한 집회에서 분당센터 AS기사 박성주 씨는 “삼성이 잘 돼야 나라가 잘 된다는 말은 이제 다 옛말이다”며, “삼성이 바뀌어야 우리들의 삶이 바뀌고, 한국 사회도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어 조합원 140여 명은 금속노조 경기지부에 모여 가수 설운도의 노래 ‘삼바의 여인’을 개사한 노래에 맞춰 율동을 배웠으며, 경기남부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과 금속노조 경기지부 조합원들은 안산센터와 동수원센터 등에 모여 소비자 공동행동을 진행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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