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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실종자 가족 70명, 경찰 300명과 진도대교에서 대치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4-04-20 08:2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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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도남선 기자) =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의 실종자 가족 70여명과 경찰병력 300여명이 20일 새벽부터 오전 8시 현재까지 계속해 대치하고 있다. 고성과 함께 몸싸움까지 벌어지는 등 상황은 심각하다.

실종자 가족들은 지연되고 있는 정부의 구조작업에 분노, 100여명이 이날 새벽 차량 6대에 나눠타고 청와대에 올라탈 계획을 세웠으나 이를 미리 안 경찰이 차량의 진입을 막았다.

이들은 이에 격분해 새벽 3시 진도실내체육관에서 나와 “대한민국이 우리 아이들을 죽였다”며 “아이들을 돌려달라” “거짓언론 각성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거리 시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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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가 나서 실종자 가족들과 대화를 시도해 실종자 가족들의 동의를 조건으로 선체 인양작업을 하겠다는데 까지는 합의를 봤다.

그러나 구조지연 문제와 첨단장비 도입 거부 문제 등에 대해서는 정확한 답을 못한채 차에 들어가 오전 6시까지 실종자 가족들에 둘러싸여 움직이지 못했다.

실종자 가족들 중 70여명이 걸어서 목포역까지 가 기차로 청와대를 가겠다며 진도대교로 향했으나 경찰은 병력 300여명을 배치해 이들의 행진을 가로 막고 현재까지 대치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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