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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국가산단특별법 환영 및 제정 촉구 기자회견 (이성수 예비후보측)

(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이성수 통합진보당 전남도지사 후보는 여수 석유화학국가산업단지 근로자와 주변지역 주민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하루빨리 국회에 통과될 수 있도록 각 정당과 국회가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 후보는 지난 7일 여수시청 앞에서 열린 ‘여수국가산단 특별법 국회발의 환영 및 제정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성수 후보는 경과보고를 통해 “대불산단에서만 올해 3번째 산재사망사고가 발생했고 여수산단에서도 6번째 산재사고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또 ”대기업 자본의 선의만 기대해서는 결코 노동자와 지역민의 안전문제가 해결될 수 없어 국가산단의 안전은 국가에서 책임지게 하는 여수국가산단 특별법을 추진하게 됐다“며 배경을 밝혔다.

이어 “지난 4일 통합진보당 김선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석유화학국가산단 근로자 및 주변지역 주민지원을 위한 특별법’의 국회 발의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치권에서는 더 이상 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말장난하지 말고 국가산단의 근본적 안전대책을 바라는 노동자와 지역민들의 절박한 요구에 귀를 기울여 반드시 특별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점기 운동본부 상임대표와 신성남 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장과 김재우 플랜트건설노조 전남동부 경남서부 지부장, 최병용 화섬연맹 광전본부 부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운동본부를 중심으로 전남도민의 힘을 모아 특별법 제정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성수 예비후보는 지난해 대림산업 폭발사고 이후 대림참사 대책위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현재 여수국가산단특별법 제정 운동본부 집행위원장으로 여수국가산단 특별법 제정을 주도하고 있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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