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이정문 광양시의회 의장, 새정치 탈당···정현복 무소속 후보 지지선언

NSP통신, 홍철지 기자, 2014-05-26 19:29 KRD7
#광양시장 #정현복 #이정문
NSP통신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광양시장 새정치민주연합 경선에서 불법 의혹을 제기하며 친 동생을 광양시장 후보로 내세웠던 이정문 광양시의회 의장이 26일 새정치를 탈당하고 무소속 정현복 후보에 대한 지지를 전격 선언했다.

이 의장은 “이번 경선과정은 당이 경선방법을 놓고 수 차례 번복을 거듭하면서 혼란과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히고 “당이 스스로 조사위원회를 꾸려 명명백백하게 알리고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 의장은 또 “이번 선택은 범법행위를 한 정당에 대한 엄중한 심판이 될 것”이라며 “올바른 지방자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 지역 정치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덧붙였다.

G03-8236672469

이날 이정문 의장은 정현복 후보를 지지한 배경에 대해 “당선 가능성과 풍부한 행정경험이 있어 정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며 “광양시를 변화시킬 수 있는 공약을 함께 공유할 수 있을 인물이라는 점에서도 정 후보가 가장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에 정현복 후보는 “새민련은 정당 정치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패악을 스스로 보여줬다”며 “그러나 그들의 조직적이고 비대해진 힘에 맞서기 위해서는 반드시 연대가 필요한데 지금 같이 중요한 시기에 이정문 같은 분이 참여하게 돼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경선에 참여하기 전까지 20% 대의 높은 지지율을 보여왔던 이정문 의장이 정현복 후보를 지지함에 따라 9일 남은 광양시장 선거에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이 의장의 지지선언으로 정현복 후보 캠프는 이정문, 박필순 공동선대본부장로 운영된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