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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최창윤 기자) =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전국동시지방 선거일이 임박하면서 일부지역에서 비방 허위사실 유포와 금품·음식물 제공 등의 불법행위가 발생하고 있어 남은 기간 동안 단속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비상 감시체제로 전환한다.

특히 과열․혼탁지역에는 광역조사팀을 집중 투입해 감시 단속활동에 총력을 펼친다고 2일 밝혔다.

전북선관위는 ▲인쇄물 인터넷 SNS 등을 이용한 비방·허위사실 유포 ▲선거구민에 대한 금품·음식물 제공 ▲공무원의 불법적 선거관여 행위 ▲불법 선거운동조직 이용 및 대가 제공행위 등의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후보자간 비방과 근거 없는 의혹제기가 잇따르고 상호 고소 고발사태로 이어지는 최근의 선거양상에 우려를 표명하고 남은 기간 집중단속을 통해 비방 허위사실공표행위에 엄중 대처할 방침임을 밝혔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러한 방침을 각 정당․후보자측에 문서와 방문 면담 등을 통해 사전 예고하고 위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안내하고 적발되는 사례에 대해서는 고발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법위반행위 조치 건수는 지난 1일 현재 고발 27건, 수사의뢰 4건, 경고 151건, 이첩 2건 등 총 184건이다.

이 중 비방 흑색선전 행위와 기부행위로 고발 수사 의뢰한 건수는 총 19건으로 선거일이 임박함에 따라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선관위는 얼마남지 않은 선거일까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각 정당 후보자측의 선거법 준수를 강력히 촉구하고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유권자의 적극적인 신고․제보(전국 어디에서나 1390)를 당부했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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