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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후보의 지지속에 오경훈 양천구청장 후보가 신월동 신영시장에서 한 주민과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오경훈 양천구청장 후보는 선거일을 이틀 앞둔 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장 정몽준 후보와 함께 양천구 신월 1동에 소재한 신영시장을 돌며 막바지 총력 유세전을 펼쳤다.

오 후보는 시장 상인들에게 “일 잘하는 후보는 정몽준 후보다”며 “서울을 살리고 양천을 살려주십시요”라고 호소했다.

이어 “경제를 아는 후보는 정몽준 후보다”며 정몽준 후보를 앞세워 말하고 “양천은 오경훈이 책임 지겠다”고 강조하며 상인과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 후보와 정 후보는 생선가게에 들러 갈치를 손으로 들어 보이며 2마리를 직접 구매하기도 했으며 신발가게에 들러서는 자신에게 맞는 신발을 직접 신어보이며 신발을 구매하기도 했다.

특히 젊은 상인이 운영하는 가게에 들어선 오 후보는 “전통시장에서 젊은 사장님들이 돈을 많이 벌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구 행정의 많은 분야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신영시장에서 악수하는 동안 정몽준 후보와 오경훈 후보는 마늘 차에서 마늘 내리는 작업도 도와주면서 “우리의 농산물을 우리가 지켜내야 한다”며 “농약 없는 농산물을 아이들에게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특히 오 후보가 “신영시장 파이팅”을 선창하자 시장 상인들과 시장 나온 주민들로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와 오경훈 양천구청장 후보가 신월동 신영시장 유세중 지지자들과 필승 결의를 다지고 있다

한편. 2일 신영시장 유세전은 정몽준 후보와 함께 지역 국회의원인 김용태, 길정우 의원도 가세했고 KBS를 비롯한 중앙 방송사와 30여명의 중앙지, 인터넷 기자들이 대거 몰려 정몽준 후보와 오경훈 후보의 공동 유세전에 대해 취재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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