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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여천 NCC 사고 “가동 정지 기간 누적될시 재무적 영향 확대될 수 있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2022-02-15 14:07 KRD8
#한국기업평가 #여천 NCC 사고 #가동 정지 기간 누적 #재무적 영향 확대 #4명 사망
NSP통신-한국기업평가에서 제공한 분기보고서, 공시자료 (한국기업평가)
한국기업평가에서 제공한 분기보고서, 공시자료 (한국기업평가)

(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지난 11일 여천NCC의 사업장인 여수시 여수국가산단 내 3공장에서 사고가 발생해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재 3공장은 가동 중지 상태다.

이번사고는 에틸렌 급랭 공정 과정에서 열교환기 기밀테스트 작업 중 17.1kg에 달하는 탱크가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폭팔한 것으로 알려졌다.

NSP통신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여천NCC 사고에 대해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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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담당자는 여천NCC 사고와 관련 “기계적 손상이 크지 않은 가운데, 한달 정도의 가동 중단이 이뤄져도 관련 손실 규모가 제한적일 전망이라 동사 신용도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가동 정지 기간이 누적되거나 ESG 이슈로 번질 경우 재무적 영향이 확대될 수 있어,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동 중지 기간에 대해선 “가동 중지된 NCC 3공장의 비중은 약 20%로, 약 4주의 가동정지를 전제할 경우 50~60억원 수준의(2021년 추산 실적 감안)의 이익 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사고 조사 결과 및 보상 규모에 대해선 “이번 사고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요건에 해당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고용노동부의 조사 과정에서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이 부실하거나 미이행 되었다고 결론지어질 경우 동사에 대한 형사처벌이 가능하므로, 동사 평판자산에 대한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ESG 이슈로의 부각 여부에 대해 “이번 사고에 대해서 금융기관들이 어떠한 입장을 취하는지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기평은 ESG가 금융기관 투자의사결정상 주요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사고가 ESG의 Social 이슈 기준을 중대하게 침해한다고 주요금융기관들이 판단할 경우 금융시장 접근성이 일부 제한받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ESG 이슈로 부각될 것인지를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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