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2군 리그인 ‘2022 LCK 챌린저스 리그(2022 LCK Challengers League) 서머’가 오는 13일 오후 5시 DRX와 담원 기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정규 리그에 돌입한다.
LCK 챌린저스 리그는 LCK 팀이 차기 유망주 선수들을 육성할 수 있는 공식 2군 리그로, 이번 서머 스플릿 정규 리그도 총 4라운드(180매치)로 진행된다. 월요일과 화요일은 오후 5시부터 순차적으로 생방송 진행되고, 목요일과 금요일은 오후 3시에 5개의 매치가 동시에 비방송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오프는 6강 시드 토너먼트(5전 3선승제)로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V.SPACE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규 리그의 1, 2위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선착하며, 정규 리그 4, 5위와 3, 6위는 각각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맞붙어 2라운드 진출 팀을 가린다. 결승전에는 2라운드에 승리한 2팀이 올라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LCK 챌린저스 리그 팀은 서머 스플릿을 맞이해 대대적인 로스터 변화를 알렸다. 프레딧 브리온은 베트남 국적의 미드라이너인 ‘티롱’ 당탄롱을 영입했고, ‘랩터’ 전어진이 LCK 챌린저스 리그에서 뛰게 되었다. DRX는 정글에 ‘스폰지’ 배영준, 미드에 ‘스타릿’ 정벌, 서폿에 ‘피에로’ 김정훈이 합류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바텀에 ‘아이스’ 윤상훈을, 탑은 2013년 데뷔해 LCK와 LCS에서 활동했던 ‘세라프’ 신우영을, 미드는 ‘윈터’ 문정환을 등록했으며 ‘텐텐’ 강준은 미드에서 정글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바텀에 ‘지우’ 정지우와 서폿에 ‘골리앗’ 김효민을 공개하며 새로운 돌풍을 예고했다.
이번 정규 리그부터 LCK 아카데미 시리즈 육성 선수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로스터의 유연한 운영을 위해, LCK 챌린저스 리그와 LCK 아카데미 시리즈에 한정한 CL 서브 로스터 제도를 도입한다. CL 서브 로스터는 의무사항은 아니며, LCK로는 콜업될 수 없다. 팀당 5명까지 등록할 수 있으며 LCK 챌린저스 리그와 CL 서브 로스터 합계 인원은 최대 10명이다.
개막전은 6월 13일 오후 5시에 스프링 스플릿 정규 리그 1위인 DRX와 우승팀 담원 기아의 대결을 시작으로, 젠지 이스포츠와 한화생명e스포츠, 광동 프릭스와 농심 레드포스, 리브 샌드박스와 T1, 프레딧 브리온과 kt 롤스터가 대결한다.
LCK 챌린저스 리그는 LCK 법인이 주최/주관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총괄 운영하며, VSPN 코리아가 방송 제작, 우리은행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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