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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이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객을 구조하고 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오윤용)는 지난 19일 오후 1시경 경주시 양남면 수렴항 방파제 앞 갯바위에 고립된 윤모(38, 울산 거주)씨와 백모(38, 울산 거주)씨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윤 씨 등 2명은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중 강한 바람에 타고 왔던 고무보트의 줄이 끊어져 떠내려가자 육지로 나올 수 없다며 포항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포항해경은 수심이 얕고 암초가 많은 해역임을 감안하고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무사히 이들을 구조하고, 해안가로 떠밀려 온 고무보트를 이들에게 인계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낚시객들이 갯바위, 방파제를 많이 찾는데 항상 기상변화 및 안전에 유의하고 사고 발생 시 119로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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