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탄천과 지천에 있는 하천 등 조명시설을 고효율로 추가 교체하는 등 전기요금은 절감 사업이 추진된다.
31일 시에 따르면 내달 3일부터 오는 5월 1일까지 탄천과 지천에 있는 하천등 조명시설의 1036개 나트륨램프(150w)를 고효율 LED램프(50w)로 추가로 교체키로 했다.
이를 위해 사업비 2억9000만원(도비 2억3000만원 포함)을 확보하고, 하천등 LED램프 교체 작업 실시 설계에 이어 입찰을 통해 3월 24일 시공사를 선정했다.
교체 작업이 완료되면 소비전력을 30% 정도 아껴 연간 1억6000만원이던 하천등 전기요금은 1억1000만원대로 줄어들게 된다.
현재 8룩스(lux)인 야간 밝기 정도는 13룩스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붉은색 계열이던 램프 불빛도 백색계열로 바뀌어 멀리서도 물체를 식별할 수 있고 자전거 타기, 산책 등 탄천 밤길 이용 환경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
성남시는 앞선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 1억5700만원을 투입해 하천등 시설에 달린 나트륨램프 479개를 고효율로 교체했다.
판교 택지개발사업 당시 시행사인 LH공사가 지천에 설치한 조명시설의 485개 고효율 램프와 이번 추가 교체 분량까지 포함하면 하천등 시설 고효율 램프는 모두 2000개로 늘어난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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