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개그맨 출신 교수 권영찬이 최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 대강당에서 진행된 세미나에 참석해 초청강연을 가졌다.
그는 이날 120분의 특강에서 해가 지날수록 더욱 심화되고 있는 농어촌 고령화 현실 속 농업과 어업, 식품과 교육 등 전체를 총괄하는 융합 공기관인 농정원의 막중 역할론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권영찬은 ‘당신이 기적의 주인공이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강연을 통해 “2017년은 농정원 여러분이 주인공이 돼야 우리나라 농어업인들이 활짝 웃을 수 있게 된다”라며 이들의 자존감을 복돋아줬다.
이어 “이미 농업은 시시각각 새로운 형태로 변화·확산 되고 있다. 반면 현대사회의 고령화와 농식품 개방 등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위기 속에서 농정원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해졌다”고 지적했다.
또 “농정원은 이러한 농업, 농촌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신 부가가치의 창출, 농식품의 6차 산업화, IT기술을 이용한 지식정보사업 등 끊임없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며 “그렇기에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어깨에는 대한민국 농어업인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공무원에게 있어서 소비자는 시민, 국민, 기업이 된다. 즉, 농정원 여러분들이 지원하는 농어업인들이 바라보는 곳을 바라보며 소비자가 원하는 ‘니즈’를 잘 파악해서 그것을 대한민국의 매출로 일으킬 수 있는 ‘원츠’로 바꿀 수 있는 기적의 주인공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권영찬은 이날 강연에서 또 자신이 생산자와 소비자간 매개자로 판매유통이 어려운 중소기업 제품을 홈쇼핑 마케팅을 통해 성공 론칭시키게 된 여러 사례도 전해 관심을 모았다. 또한 소통과 유머스피치에 대한 강연도 더해 호응을 얻었다.
한편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상담코칭심리학과 겸인교수로 있는 권영찬은 현재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고정게스트와 한국직업방송 ‘랭킹쇼 잡 위클리’의 MC, 교통방송 ‘마음을 여는 한마디’ 코너를 맡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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