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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CJ제일제당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 250종을 출시했다.

CJ제일제당 설 선물세트 ‘특별한선택 2호’ (CJ제일제당 제공)

올 설에도 합리적인 가격대와 실용성이 최대 장점인 가공식품 선물세트의 인기가 예상됨에 따라 CJ제일제당은 ‘2~4만원 중저가’와 ‘복합형’ 선물세트를 앞세워 설 명절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설 대비 물량을 8% 수준 늘려 250여종, 736만 세트를 준비했다.

명절 선물세트 베스트셀러인 ‘스팸’을 중심으로 ‘백설 고급유’, ‘비비고 토종김’ 등을 복합적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CJ제일제당은 스팸 선물세트를 지난해 설보다 33% 이상 물량을 늘려 설 명절 역대 최고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스팸 세트는 2만~7만원대 가격대로 구성했다.

또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5만원 이하’ 중저가에 실제 쓰임새가 많은 다양한 품목들로 구성한 복합형 선물세트를 선보이는데 중점을 뒀다. 병과 파우치로 구성된 ‘한뿌리 인·홍·흑삼’, ‘한뿌리 건강즙, ‘비비고 김스낵’ 등 다양한 세트를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데 집중했다.

대표적인 복합형 선물세트인 ‘특선 세트’는 스팸·연어캔·고급유 등을 기본으로 구성하고, 다시다 요리수 등 받는 입장에서 쓰임새가 다양한 제품들을 담아 고급화 및 차별화했다.

‘유 세트’는 카놀라유·포도씨유·올리브유·해바라기유·견과유 등 고급유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유럽 현지에서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된 병 타입의 수입 고급유 ‘유러피안 세트’와 안달루시아산 퓨어 올리브유를 앞세워 건강을 추구하는 실속 있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CJ제일제당은 건강 선물의 대표 제품인 ‘한뿌리 세트’를 기존 인삼과 홍삼 외에도 프리미엄급 홍삼인 흑삼 등을 복합으로 구성했다. 2014년 출시 후 소비자 반응이 좋은 흑삼추출액 100% 제품인 ‘한뿌리 흑삼진액’과 한뿌리 흑삼’을 확대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해 설에 처음 선보인 병 타입과 파우치 타입의 복합세트는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올해 물량을 52% 확대했다. 이외에도 금산 흑도라지, 창녕 양파, 남해 흑마늘, 구례 흑칡 등 각 지역 대표 건강재료로 만든 한뿌리 맛있는 건강엑기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김 세트’는 기존 ‘햇바삭 토종김’에서 ‘비비고 토종김’으로 브랜드를 리뉴얼하며 전통 한식과 토종원초 이미지를 강화했다.

김창옥 CJ제일제당 선물세트팀 팀장은 “실속형 소비 트렌드와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중저가이면서도 실용적인 가공식품 선물세트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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