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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시(시장 정찬민)가 보정동 고분군에서 6세기 말부터 7세기초 신라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신라 고분 2기와 유물 15점을 발굴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 관내 기흥구 보정동 산 121번지 일대 '보정동 고분군'의 경우 임진 산성에서 삼막곡까지 이어지는 능선에 100여기의 삼국시대 고분이 모여 있는 대규모 고분군이다.
이번 학술발굴 조사는 한국문화유산연구원과 함께 실시했다.
조사에서 2기의 돌을 쌓아 방처럼 만든 무덤인 '석실분'과 뚜껑이 있는 그릇(유개고배), 항아리 모양 토기(토기호), 쇠칼 등 15점의 유물이 발굴 됐다.
축조방법과 형태 등을 분석한 결과 6세기 말 부터 7세기초 신라에 의해 축조된 고분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보정동 고분군은 삼국시대~통일신라시대 선조들의 무덤군으로 지난 2002년 지표조사 후 일부 고분이 발굴돼 복원됐으나 문화재 보존과 정비를 위해 추진하는 학술발굴조사는 이번에 처음”이라며 “올해 상반기에 추가 발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 마북동과 보정동 일대 삼국시대 주거유적 및 할미산성, 석성산성과 함께 조성된 유적으로 삼국시대 용인지역 역사 연구에 매우 중요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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