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포도가 들어온 안성시에서 최고의 맛과 당도를 선보이는 포도축제가 열린다.
안성 제4산업단지 특설무대에서 내일부터 16일, 17일 사흘간 제10회 안성포도축제가 화려하게 개막된다.
110년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며 서운면의 명예가 빛을 발하는 이번 축제는 포도품평회를 비롯해 포도시식 및 푸짐한 먹거리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비누방울, 캐리커쳐, 포도머그컵 만들기 등 각종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안성포도의 6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포도의 고장 서운면은 차령산맥 줄기인 서운산을 배경으로 적절한 일교차와 강우량으로 그 맛과 향이 으뜸이다. 포도 재배면적만도 700ha 넘어 마을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포도밭과 같다.
축제기간 경기도립무용단 특별초청 공연과 노래자랑, 지역문화공연 등 가족과 함께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무엇보다 축제장에서 포도농가가 직접 재배한 포도를 판매해 신선하며 당도가 높은 다양한 포도의 맛을 맛볼 수 있으며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백노현 안성포도축제 위원장은 “안성포도축제는 작지만 아기자기한 소규모 지역축제로 주민이 함께 준비하고 만들어가는 화합의 장으로 색다른 즐길거리가 함께 마련돼 시골의 정취와 포도의 향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다며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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