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영남이공대학교(총장 박재훈)는 포항 인근 지역 지진 피해를 입은 재학생 및 2018학년도 신입생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영남이공대는 2017학년도 2학기 등록한 재학생 중 피해 사실이 확인된 학생 전원에게 피해 정도에 따라 50~100만 원까지 특별 장학금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특별장학금은 등록금을 초과하더라도 피해 정도에 따라 정해진 금액이 지급될 예정이며 신입생들은 수시 및 정시모집을 통해 합격한 학생 중 피해 사실을 확인해 등록금 감면 성격의 특별장학금 50만원을 지급한다.
신청대상은 본인 또는 가족이 포항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는 영남이공대학교 재학생 및 2018학년도 신입생으로 포항 인근 지역 지진 피해를 입은 학생은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재난피해 특별장학금 신청서 및 피해사실 확인서,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구비해 학생복지팀에 제출하면 된다.
영남이공대학교 박재훈 총장은 “정신적·신체적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고,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어 학생들이 다시 면학에 힘 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이번 포항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지진피해지역 학생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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