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7일 오전 서울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상위 1% 학생들의 학습 비밀 - 메타인지’ 특강에 초청돼 강연을 펼쳤다.
김경일 교수는 송파구청이 이 지역 학부모들을 위해 열린 특강으로 마련한 이번 강연에서 ‘메타인지를 통한 지혜로운 자녀교육’이라는 주제로 IQ나 EQ보다 중요한 메타인지에 대해 역설했다.
‘메타인지’는 자신의 인지과정에 대해 생각하면서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 사이의 경계를 분명히 자각하고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내 해결하는 등 자신의 학습과정을 조절할 줄 아는 지능과 관련된 인식이다.
김 교수는 이날 강연을 통해 참석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의 인지능력을 파악해 이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또한 자녀들의 메타인지를 발전시키는 방안과 일정한 방향으로 인간의 행동을 유도하는 방법 등을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한편 김경일 교수는 고려대학교 심리학과에서 학·석사 학위를, 미국 텍사스대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인지심리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아트 마크먼 교수의 지도하에 ‘인간의 판단, 의사결정, 문제해결 그리고 창의성에 관한 연구’를 했다.
최근에는 tvN ‘어쩌다 어른’과 KBS2 ‘속보이는 TV 인사이드’에 출연해 다양한 사람들의 심리를 전하며 시선을 모았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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