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브레인’ 속 ‘장외 연애전선’이 시청자들에게 깨알 재미를 주고 있다.
종영까지 단 3회만을 남겨둔 KBS 월화드라마 ‘브레인’에서 상큼하고 풋풋한 삼각 러브라인으로 극에 또 다른 활력소를 제공하고 있는 주인공은 이강훈(신하균 분)의 여동생 하영 역을 맡고 있는 김가은과 의국의 매력만점 꽃의사인 여봉구 역의 권세인과 양범준 역의 곽승남이다.
오빠 강훈이 근무중인 천하대 종합병원 커피숍에서 일하게 된 하영을 보고 첫눈에 반하게된 신경외과 전공의 1년차 봉구는 내성적인 성격 탓에 적극적인 대시를 하지 못하고 속앓이만 한다.
하지만 봉구는 위독한 어머니 옆에서 괴로워하는 하영을 말없이 위로해주며 든든한 응원군이돼 하영의 마음을 조금씩 얻어왔다.
이에 대적하는 강력한 라이벌 전공의 3년차 범준은 ‘신경외과 귀여운 아부쟁이’로 봉구와는 달리 하영에게 적극적인 구애로 그의 마음을 살짝 움직이는데 성공했다.
특히 범준은 끈질긴 데이트 신청으로 하영과 오붓한 점심 데이트를 즐기는 기회를 얻어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마냥 행복한 표정을 짓지만 하영은 다소 새초롬한 표정으로 심상치 않은 둘의 관계를 예고하기도 했다.
지난 9일 이러한 우려는 하영이 소심한 봉구에게 간접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점심데이트 신청으로 열어 앞으로 두 사람의 본격 러브라인을 기대하게 했다.
세 사람의 알콩달콩한 삼각 러브라인과 관련 시청자들은 봉구-하영 커플에 대해 손을 들어주고 있다.
‘브레인’ 제작사 측은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개성만점 조연들이 ‘브레인’을 조화롭고 다채롭게 만들어내고 있다”며 “각양각색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된 곽승남 권세인 김가은 등은 극 중에서뿐만 아니라 실제 촬영장에서도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이들의 캐릭터 연기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브레인’은 ‘오락가락’ 이상증세를 보이던 상철(정진영 분)의 병명이 밝혀진 가운데 강훈을 향해 통한의 절규를 쏟아내는 상철과 그런 그를 안타깝게 지켜보는 강훈의 모습이 그려지며, 오늘(10일) 밤 방송될 제18회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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