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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민 58.6%, 시청사 백석동 이전 ‘찬성’…1월 조사比 5.4%p↑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3-10-30 11:48 KRX2
#고양시민 #시청사 이전 #백석동 업무빌딩 #강태우 #일산연합회

강태우 일산연합회 회장, “백석동 업무빌딩은 시청사로 기부채납 받았고 고양시의회에서도 시청사로 사용하기로 의결했다”

NSP통신-고양시가 이전하기로 결정한 기부채납 받은 시청사 백석동 업무용빌딩 (사진 = 강은태 기자)
고양시가 이전하기로 결정한 기부채납 받은 시청사 백석동 업무용빌딩 (사진 =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민 58.6%가 시청사를 이재준 전 고양시장 당시 마련한 주교동보다 기부채납이 완료된 백석동 업무빌딩으로의 이전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는 이달 여론조사 전문 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고양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고양시청의 신청사 관련 의견을 파악하고 그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시 청사를 주교동에 새로 건립하는 대신 기부채납 받은 백석동 업무 빌딩으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 ‘찬성 한다’는 시민 응답이 58.6%로, ‘반대 한다’는 응답 41.4%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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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찬성 58.6%는 지난 1월 청사 이전 계획 발표 당시보다 약 5.4%p 상승한 수치다. 당시 찬성한다는 의견은 53.2%, 반대한다는 의견은 46.8%로, 격차가 6.4%p에서 현재 17.2%p로 크게 벌어졌다.

시민들은 백석 청사 이전에 찬성하는 이유로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43.5%)’을 가장 많이 꼽았다. ‘투입 예산을 절감할 수 있어서(38.5%)’, ‘더 신속하게 이전할 수 있어서(11.8%)’도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1만 2000명의 시민들을 회원으로 보유한 고양시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일산연합회의 강태우 회장은 “백석동 업무빌딩은 시청사로 기부채납 받았고 고양시의회에서도 시청사로 사용하기로 의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 때문에 이재준 전 고양시장이 추진한 주교동에 혈세 4000억 원을 투입해 새로 시청사를 신축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하며 “시예산이 부족해서 난리인데 혈세 4000억원을 투입해 시청사를 신축하는 것은 낭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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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고양시가 이전하기로 결정한 기부채납 받은 시청사 백석동 업무용빌딩 (사진 = 강은태 기자)
고양시가 이전하기로 결정한 기부채납 받은 시청사 백석동 업무용빌딩 (사진 = 강은태 기자)

한편 이번 리얼미터 조사 결과 고양시민들은 시청사 백석동 이전 반대 이유로는 ‘덕양-일산 간 지역 불균형 우려(54.3%)’, ‘원당 지역 침체 우려(24.3%)’, ‘백석동 교통 혼잡 우려(13.7%)’ 등이 꼽혔다.

또 이번 청사 이전 여론조사는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고양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통신 3사의 무선 전화번호를 활용한 휴대전화 웹조사 80%, 무작위생성(RDD) 유선 자동응답조사(ARS) 20%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0.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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