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동원F&B (049770)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296억원, 영업이익 65억원으로 전망된다.
매출성장률은 17.8%이며 2015년 4분기 영업이익이 BEP였던 점을 고려할 때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4분기에 발생했던 추석 선물세트 반품 비용 (3분기 40억원 반영 완료), WHO의 적색육 발암물질 분류 파문에 따른 육가공 판촉비용 부담이 제거되는 가운데 자회사 동원홈푸드 고성장, '개성 왕새우만두'와 '동원포차' 등의 신제품 판매호조가 주 요인으로 보인다.
2017년 동원F&B 실적은 매출액 2조4135억원 (+7.8% YoY), 영업이익 860억원 (+16.0% YoY, 영업이익률 3.6%)으로 예상된다.
2015년~2016년 실적 부진을 딛고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처 및 품목 확대에 따라 동원홈푸드의 고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참치캔 판촉비용 절감, 유제품과 냉동식품 등 참치캔 외 품목으로의 수익구조 다변화가 예상된다.
참고로 원가 상승이 예상되는 참치캔, 김 등의 가격 인상은 아직 고려하지 않았다.
2017년 참치캔 예상 투입원가는 톤당 1603달러으로 전년대비 20.6% 상승, 원어 매입액은 1400억원으로 21.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가 상승 시기에 이익 흐름을 낙관하기는 어려우나 부정적으로 접근할 필요는 없다.
이미 우리는 2015년~2016년 원가 급락 시 경쟁 심화로 인한 판촉비용 부담이 더 큰 것을 확인했고 음식료업종의 제품가격 인상 국면에서 참치캔가격 인상, 할인행사 축소 등에 따른 ASP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애란 KB증권 애널리스트는 “2014년 삼조셀텍 합병 이후 2015년11월 온라인 축산물 유통 업체 '금천', 2016년6월 온라인 HMR업체 '더반찬'을 인수했다”며 “부문간 영업 시너지효과가 실적 향상으로 나타나고 있고 이익기여도도 2014년 25.7%→2017년 39.4%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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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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