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롯데푸드 (002270)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1조8219억원 (+3.4% YoY), 영업이익 857억원 (+7.4% YoY, 영업이익률 4.7%)으로 전망된다.
편의식품 고성장, 가공유지 원가 상승에 따른 판가 인상 (B2B 사업 특성 상 수익성 유지) 등이 실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1월 평택공장 신규 가동에 따라 롯데후레시델리카 (연간 매출액 2015년 979억원→2016년 1248 억원→2017년 1497억원 추정)의 편의점 간편식, 브랜드 '요리하다'와 '초이스엘' 등을 통한 그룹사 식품 제조사업 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078억원 (+4.9% YoY)과 영업이익 24억원 (+58.3% YoY, 영업이익률 0.6%)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저효과 (WHO의 적색육 발암물질 분류 파문 속 영업비용 증가)가 존재하는 가운데 편의식품 고성장, 브랜드 '요리하다' 품목 확대 등 식품 부문 외형성장은 긍정적였다.
하지만 국내와 중국에서 수익성이 뛰어난 조제분유 매출액이 감소하여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국내에서는 저가 판촉 경쟁이 부담스러웠 중국 수출액은 1분기~3분기 평균 100억원보다 적은 60억원에 그쳤던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실적 안정성은 긍정적이나 지난해 (영업이익 798억원 기록, +15.3% YoY)보다는 실적 모멘텀이 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실적 향상을 견인했던 국내산 돼지 후지가격 하락에 따른 육가공 원가 절감, 가격 정찰제 확대에 따른 빙과 수익성 개선 등의 긍정적 효과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애란 KB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에는 역기저효과, 조제분유로 인한 유가 공부문 수익성 하락 등이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보다는 실적 모멘텀이 둔화되고 1분기 실적에 부담 요인도 존재하여 당분간 유의미한 주가 반등은 어려워보인다”며 “다만 편의식품 고성장에 따라 실적 안정성은 유효하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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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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