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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더블유게임즈(192080)의 1분기 실적은 매출이 예상을 하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비용감소로 영업이익은 예상을 소폭 상회했다.

전반적인 온라인(페이스북)플랫폼 매출이 부진한 가운데 모바일플랫폼 매출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비용부문에서는 예상대로 주식보상비용이 대폭 감소했고 인건비와 마케팅비용도 예상보다 적게 지출됐다.

2분기 실적은 1분기 대비 대폭적인 개선은 예상하고 있지 않으나"테이크5"의 모바일플랫폼 매출증가규모가 실적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블다운카지노(DoubleDown Casino 이하 DDC)의 펀더멘털도 개선되고 있다. DDC는 2015년 말 추가된 슬롯게임 내 광고의 악영향으로 2015년 대비 2016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이후 광고를 걷어내면서 트래픽과 매출 모두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평균 DAU는 145만5000으로 2016년 11월~12월 평균대비 5% 개선됐으며 월평균 결제액은 14% 개선된 22.7백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4분기대비 1분기가 상대적인 비수기라는 점과 영업일수가 모자란다는 점까지 고려할 경우 개선의 강도는 드러난 수치보다 월등히 양호하다는 판단이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기대하고 있는 더블유카지노와의 시너지도 유효하다”며 “DDC의 영업기반이 북미에 국한되어 있는 반면 더블유카지노는 호주 유럽 등을 포함하는 폭넓은 기반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DDC의 우월한 시장경쟁력을 고려할 때 호주, 유럽 등으로 커버리지를 확대를 통한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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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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