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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외환보유액 3837억달러…사상최대치 경신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8-03 09:50 KRD7
#외환보유액 #달러 #자산 #국제통화기금 #증권
NSP통신-<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전달에 이어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3일 한국은행의 ‘2017년 7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전월 대비 31억9000만 달러 증가한 3837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사상 최고치였던 전달(3805억7000만 달러) 외환보유액을 넘어선 규모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3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연중 증가폭은 126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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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외환보유액 증가는 외화자산 운용 수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데다 달러화 약세로 호주달러화, 유로화 등 기타 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늘어난 영향이다.

7월중 미 달러화 지수는 2.9% 하락했지만 같은 기간 호주달러화는 3.9% 유로화는 2.7%, 엔화는 1.3%, 파운드화는 1.0% 절상됐다.

자산유형별로는 국채와 회사채 등을 포함한 유가증권이 3545억5000만달러(92.4%)로 한달 전보다 22억9000만달러 급증했다.

예치금은 6억2000만달러 확대된 193억8000만달러(5.1%)이며 금 보유액(1.2%)은 47억9000만 달러로 전월과 동일했다.

같은 기간 국제통화기금(IMF)에서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인 IMF 포지션은 17억3000만달러(0.5%)로 2000만 달러 감소했다. IMF의 특별인출권인 SDR은 32억9000만 달러(0.9%)로 한달 전보다 2억9000말달러 올랐다.

아울러 6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

1위는 3조568억 달러를 보유한 중국으로 외환보유액이 전월대비 32억 달러 늘었다. 이어 일본(1조2498억달러)과 스위스(7724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5007억달러), 대만(4419억달러), 러시아(4122억달러), 홍콩(4080억달러), 인도(3865억달러)순으로 조사됐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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