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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지난주 은행업종지수는 0.1% 하락하며 코스피를 0.4%p 상회하는 견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정학적 리스크부각 및 정부정책 등 우려 요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원화강세 및 장단기스프레드 확대 (+2.8bp)도 은행업종지수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종목별로 보면 DG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의 주가수익률이 코스피를 각각 1.4%p, 1.3%p 상회하며 양호할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JB금융지주의 주가수익률이 코스피를 1.4%p 하회하며 가장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8월2일부동산대책 및 9월에 예정된 가계부채 대책에 따른 성장성 및 수익성 둔화에 대한 우려로 국내 기관투자자의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유승창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부동산 관련 정책 및 인터넷은행 관련 우려가 여전하나 실질적으로 은행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실적호조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경기와 금리의 방향성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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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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