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국내 게임개발사 블루홀이 제작한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3월 스팀 플랫폼을 통해 출시된 이래 글로벌 흥행을 기록 중이다.
출시 이래 8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최대 동접자수 87만명을 기록하면서 스팀 플랫폼 내 1위를 기록했다.
최근 수년간 블레이드앤소울, 검은사막과 같은 MMORPG가 북미, 유럽, 중국 등 제한적인 지역에서 흥행을 기록한 바있으나 FPS 게임이 스팀 플랫폼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례적인 성공케이스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배틀그라운드를 정식 퍼블리싱할 계획이며 8월 30일 현재 스팀 버전만 서비스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PC방 점유율 2위까지 순위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해 오버워치 출시 이후 1년 만에 신규 게임이 순위권이 진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주로 모바일게임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왔으나 검은사막, 에오스 등 PC게임 영역에 대한 투자도 공격적으로 진행해왔다.
이동륜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배틀그라운드의 흥행은 온라인게임 산업에 대한 관심을 재조명시킬 뿐만 아니라 9월 중 상장이 예정되어 있는 펄어비스, 향후 상장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카카오게임즈, 블루홀 등 게임기업들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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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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