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의 ‘리니지M’의 흥행에 따른 3분기 실적개선 폭이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 흥행이 +알파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니지M’의 흥행에도 불구하고 기존 온라인게임의 매출부진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며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길드워2’의 확장팩 출시가 여타 온라인게임의 매출감소분을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로열티수익 증가도 ‘리니지M’ 외에 추가적인 실적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리니지1,2’를 포함한 기존 온라인게임 매출은 1139억원으로 1분기대비 20% 감소했다.
3분기에도 ‘길드워2’를 제외한 온라인게임 매출은 1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9월 중 ‘길드워2’의 확장팩이 출시된 효과를 포함하면 전체 온라인게임 매출은 2분기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아시아 매출 온기반영 및 일본에서의 흥행이 3분기와 4분기에 걸쳐 반영되어 로열티수익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97억으로 2분기대비 18%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던 해외 로열티수익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로열티 295억원을 포함해 429억원으로 2분기대비 1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니지M’의 롱런을 기대하는 이유는 고객들의 충성도가 높다는 점과 꾸준히 유지되는 트래픽이다.
트래픽의 경우 여전히 전 시간대에서 서버상태 ‘혼잡’을 기록하고 있어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게임에서 플레이 중인 유저들의 상당수가 과거 온라인 ‘리니지1’ 유경험자였다는 점에서 상대적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보이며 ‘판도라의 유물’과 같은 주기적인 이벤트 아이템 출시에 따른 매출증가를 통해 평균 일매출은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향후 개인거래 활성화 및 공성전 컨텐츠가 도입되면 혈맹을 중심으로 유저간 커뮤니케이션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게임에 대한 충성도 제고와 더불어 라이프사이클 연장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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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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