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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하나금융지주 (086790)의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5187억원 (+15.3% YoY, -3.7% QoQ)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에 인식될 것으로 예상했던 외환은행 본점매각 관련 이익 (세전 4300억원 수준) 인식이 이연됐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금호타이어 자율협약 개시에 따른 대손충당금 부담(300억원 수준)도 3분기 실적 하향 조정의 원인이다.

다만 순이익 하향 조정 폭이 위 두 가지 요인을 감안한 것보다 크지 않은 것은 견조한 이자이익 증가, 대손충당금 하향안정화 지속, 유가증권 매각이익 등이 순이익 감소분을 일부 상쇄한 것으로 예상된다.

유승창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외환은행 본점 매각대금 인식시기에 따라 2018년 순이익은 추가적인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은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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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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